[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가 21일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 – 두 잇(DO IT)'을 발매, 2025년의 마지막 장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난 8월 정규 4집 '카르마(KARMA)' 이후 약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지만, 멤버들은 "정규 못지않은 준비 과정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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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SKZ IT TAPE 'DO IT' 단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7년 동안 특유의 음악적 도전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왔다. 이번 앨범은 "지금 이 순간, 바로 이거지!(This is it!)"라는 확신을 포착해 담아낸 새로운 음악 시리즈 '스키즈 잇 테이프'의 첫 작품이다.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중심으로 총 5곡이 실렸으며,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창빈·한이 전곡을 책임졌다.
리노는 "월드투어에서 받은 사랑에 빨리 보답하고 싶었다"고, 현진은 "쉽지 않은 시간표였지만 준비 과정은 정규 앨범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필릭스는 "빠른 컴백이라 기대가 더 크다. 스테이(팬덤명)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설렘을 전했다.
아이엔은 "초고속으로 컴백해서 놀랐을 수도 있을 텐데 이번 컴백도 좋아해 주고 반갑게 맞아준 스테이에게 감사하다. 컴백이 정말 코앞인데 굉장히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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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리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새 음악 시리즈 '스키즈 잇 테이프'는 그들이 지금 보여주고 싶은 '확실한 무드'를 담는 작업이다. 창빈은 "정규·미니 앨범과 다른 시리즈적 재미를 주고 싶었다"며 "앨범명부터 스키즈 시그니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방찬은 "새로운 장르와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잇'은 "재고 말고 그냥 해보자"는 직진 메시지를 담은 트랙이다. 리노는 "우리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며 웃었다. 반면 '신선놀음'은 힙합 기반의 신선한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스키즈만의 뉴 팝(NEW POP)을 보여주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승민은 "'두 잇'은 자신감 넘치고 쿨하게, '신선놀음'은 자유롭고 놀듯이 즐기는 느낌"이라며 "듣는 맛과 보는 재미가 모두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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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방찬.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멤버들이 '신선'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티징 콘텐츠는 공개 직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한은 "'신선'을 사전 그대로가 아닌, 지금 시대에 맞게 풀다 보니 '현대판 신선' 콘셉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꼽은 '현대판 신선'과 가장 어울리는 멤버는 방찬(한 선정), 승민(현진 선정)이었다. 한은 "'신선놀음'이라는 곡을 먼저 만든 후 앨범 제작을 진행했는데, '신선'을 사전적 의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지금 시대에 맞춰 변형하다 보니 '현대판 신선'이라는 콘셉트가 나온 것 같다. 찬이 형이 비주얼적으로 가장 '현대판 신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진은 "이전 앨범부터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을 또 다른 모습으로 표현해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승민인데 이유는 승민이가 한식을 좋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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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한.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아이엔은 "여덟 명 모두가 신선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원을 꼽았다.
전곡을 작업한 쓰리라차는 가장 큰 중점으로 '스키즈 정체성을 어떻게 새롭게 담아낼까'를 꼽았다. 창빈은 "투어 숙소에서 '신선놀음'을 수정하던 기억이 강하다"고 말했다.
방찬은 "세 명의 합이 잘 맞아서 데드라인도 빠르게 맞춘다"고 설명했고, 한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이 나면 곡 작업을 이어갔다. 이번 앨범은 특히 캐주얼하게 즐기며 만든 곡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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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승민.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올해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월드투어, 빌보드 200 역사상 최초 7연속 1위 진입, 데뷔 첫 국내 스타디움 입성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멤버들이 꼽은 "This is it!"의 순간 역시 스타디움 투어였다. 창빈은 "'dominATE' 투어가 가장 벅찼다"고 했고, 아이엔은 "스타디움 투어는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스타디움 공연은 멤버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필릭스는 "스테이에게 보내는 선물을 준비하듯 공연했다"고 소회를 밝혔고, 리노는 "세계 곳곳에서 받은 사랑을 실감한 시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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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현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멤버들은 스테이가 올 연말 '확신을 가지고 해보면 좋을 일'도 추천했다.
한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올해 약속했던 걸 지켜보기", 승민은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필릭스는 "친구들과 맛있는 것 먹기", 아이엔은 "하고 싶은 일에 과감히 뛰어들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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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스트레이 키즈는 연말을 앞두고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방찬은 "2025년의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멋진 연말을 보여드리고, 스테이와 함께 당당하게 2026년에 입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엔은 "스테이 덕분에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 해"였다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은 "항상 감사하고 보내주시는 응원과 애정 절대 가벼이 여긴 적 없다. 스테이 덕분에 아름다운 모습과 풍경을 보고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 같다. 앞으로도 스테이가 준 이 모든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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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창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필릭스는 "스테이! 2025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2026년에는 더 행복하고 많은 사랑을 받길 기도하고 있다. 오래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승민은 "무수히 많은 응원과 사랑이 담긴 마음을 보내주시는 덕분에 매일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저의 스물여섯을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잘하겠다"며 "스테이도 행복한 2025년이었길 바라고 혹시 조금 아프고 정체돼 있던 한 해였더라도 마무리만큼은 아쉽게 않게 2025년을 떠나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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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11.21 moonddo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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