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 개최
해외 정책 현황·방향 등 논의
보산진 "산업 저변 확대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고령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에이지테크(Age-Tech·AT)'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2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5년 고령친화산업 정책 포럼 및 고령친화산업 육성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이지테크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기술로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디지털 기반의 기술을 의미한다. 보산진은 이날 에이지테크 기반 고령친화산업의 국내·외 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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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11.20 sdk1991@newspim.com |
김지해 한국과학기술원 박사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개정 제안 방향' 발표를 통해 시장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인혁 동의대 교수는 '고령친화우수제품 선정 기준 및 사용성 평가 고도화 방향' 발표에서 실사용자 중심의 평가체계 등을 소개했다.
박진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은 '고령 친화 주거 및 서비스 인증 국내·외 동향' 발표를 통해 인증 제도와 주요국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과제 등을 제안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고령친화산업의 미래 방향과 정책 과제에 대한 토론을 이었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에스엠디솔루션, 애니락 등은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산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에이지테크 기반 고령친화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향후 지자체와 산업계의 협의의 장 마련을 통해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