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기산봉 일대에 힐링 숲길을 조성하며 사계절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읍을 감싸고 있는 기산봉 일대에 힐링 숲길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체류형 산림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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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산영수' 함평군, 기산봉 힐링 숲길. [사진=함평군] 2025.11.19 saasaa79@newspim.com |
함평군은 지난 7월부터 숲길 정비, 데크와 전망 쉼터 등 편의시설을 순차적으로 확충하고, 봄의 수선화·여름 금계국·가을 단풍·겨울 송악 등 계절별 식생을 보완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또, 기산봉·수산봉을 잇는 스탬프투어 등 걷기·체험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기산봉은 조선 관료 이안이 중국 고사에서 이름을 따와 '마음에 티끌 없이 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함평천과 더불어 '기산영수'로 지역의 대표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이상익 군수는 "기산봉 힐링숲길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역사·문화·생태자원 연계 관광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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