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국가 숲길 '동서트레일' 청주 구간(16km) 조성을 마치고 19일 준공 기념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구간은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문덕리, 묘암리, 마동리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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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횡단' 동서트레일 청주 구간.[사진=청주시] 2025.11.19 baek3413@newspim.com |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총 849km에 달하는 장거리 숲길로, 전국 57개 구간으로 나뉘어 조성 중이다.
청주시는 탐방로 정비와 전망 데크, 이정표, 쉼터, 안내판 설치 등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10억 원(도비 6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앞으로 계절별·테마별 걷기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걷기 축제, 힐링 트레킹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해 동서트레일 활성화와 청주시 대표 생태관광 브랜드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보 관광 인프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관광 자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트레일은 2027년 전 구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전국에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며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가장 먼저 구간을 완공해 일반에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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