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남구 한 상가에서 야생 조류(청머리오리) 폐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1)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구 봉선동 소재 상가 테라스에서 발견된 청머리오리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남구는 AI 항원 검출지에 소독 매트를 설치했으며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구역'으로 설정해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
대촌천과 수춘천, 향등제 통로에 소독 발판 3개를 설하고 주 3회 예찰활동 근무반을 운영하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앞서 남구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지난 10일 폐사체 한 마리를 발견한 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남구 관계자는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 시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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