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북미 선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연말을 앞두고 LNG·컨테이너 중심의 수주세를 이어가며 연간 목표의 약 8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18일 북미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7412억원으로,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04척, 142.4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80.5억 달러 대비 78.9%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기준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7척, LNG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61척, 탱커 16척, PC선 3척 등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부가가치 가스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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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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