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는 도심 주거지 인근 산림의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내집 뒷산 산불예방 낙엽끌기'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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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도심 주거지 인근 산림의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집 뒷산 산불예방 낙엽끌기'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번 사업은 중구 울산시민교회 뒤편 산림을 포함해 5개 구·군별 산림 1곳씩을 지정해 주민들이 직접 낙엽과 쓰레기를 제거하는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산림 내 쌓인 낙엽층과 인화성 물질이 최근 산불 대형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특히 주거 밀집지 인근 산림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크다.
이에 울산시는 주민 참여를 통해 산불 예방의 주체를 시민으로 삼아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시 관계자는 "주거지와 산림이 맞닿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시민 중심 산불 예방 활동이 지역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별도로 산불예방 작업단을 운영해 고사목과 훈증더미 등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 산불 안전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