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29곳을 지난 15일 선보이며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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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개최한 '정원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시는 같은 날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정원도시 5개년 계획의 주요 과업으로, 안양천 지방정원을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나아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상의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문화를 변모시키는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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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개최한 '정원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총 29개 팀(113명)은 약 3개월간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해 독특한 정원을 완성했다. 정원에는 '한들',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참여자가 지은 이름이 붙여졌다.
행사 중 각 팀은 자신들의 정원을 소개하는 도슨팅(정원 해설)을 진행했으며, 교육 과정과 활동을 기록한 영상 및 작품, 패널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여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팀은 준전문가, 일반 시민, 어린이 가족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직장인과 가족을 위해 평일 저녁 및 주말 반도 운영하여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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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개최한 '정원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아이들과 시민참여정원을 가꾸고 있다. [사진=광명시] |
교육 과정에서는 식물 생태 이해, 정원 설계 도면 그리기, 공간 감각 실습 등 실질적인 정원 조성 기초 기술을 익히고, 정원의 의미를 담은 명칭과 표지판을 제작했다.
광명시는 이번 시민참여정원이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하는 생활 속 정원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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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직접 설계·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사진=광명시] |
또한 정기적인 전문가 교육, 관리 도구 지원, 보식용 식물 제공 등을 통해 시민이 자율적으로 정원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