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6층 규모, 1인실 140실 갖춘 생활형 시설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 준공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태백시 황지동에 조성된 이 숙소는 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238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1인실 140실로 구성된 생활형 시설로, 2~4층은 남성 숙소, 5~6층은 여성 숙소로 나뉜다. 전 객실을 1인실로 설계해 3교대 근무 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맞춘 쾌적한 정주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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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14일 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태백시]2025.11.16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2023년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4년 4월 착공해 약 1년여의 공사 과정을 거쳐 오는 18일 준공식을 갖는다. 강원랜드는 3교대 근무 직원을 중심으로 입주 신청을 받고 있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직원들은 인근 강원랜드 복지관의 사우나·헬스장·수영장 등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 등 자연 친화적 생활환경도 갖춰져 있다.
이번 직원 숙소 건립은 태백시·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강원랜드 간 2003년 '5.9 합의'와 2019년 재협약에 따른 이행 사항이다. 2016년 태백-강원랜드 상생협의회를 통한 지속적인 논의, 2019년 타당성 검토와 수요 분석, 2023년 실시설계 완료, 2024년 기공식 등을 거쳐 이번 준공으로 이어졌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원랜드 직원 숙소는 폐광지역의 근로여건 개선과 직원 정주환경 강화,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상징적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태백시는 주차·생활편의·교통 접근성 등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를 최종 확인했으며, 입주자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원랜드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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