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동해안 중심 대기 건조...산불 주의
경북동해안 높은 너울...해안가 안전사고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세 번째 주말인 15일,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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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짙은 안개 예상 지역(왼쪽)과 15~16일 예상 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11.14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15일 오전(10시) 사이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고,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은 지면에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차량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15일 기온은 -2도~16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3도, 경북 봉화 -2도, 청송 -1도, 안동·영주 0도, 문경·영천 1도, 울진·영덕은 6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6도, 경북 안동·봉화 15도, 문경·상주·울진·영덕·영천 16도, 경주는 17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이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이튿날인 1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안팎으로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 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해안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에는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