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강한 바람 주의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3도 안팎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다음 주에는 서쪽 중심으로 눈과 비가 올 전망이다. 올해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도 예상돼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겠다.
13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17일 전후로 북쪽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지상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한다. 이 영향을 받아 16일부터 18일에는 눈과 비, 추위와 함께 풍랑과 강풍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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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에는 서쪽 중심의 눈과 비가 올 전망이다.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도 예상돼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겠다. 16~19일에는 강한 바람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뉴스핌 DB] |
이날부터 15일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안개도 예상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16일에는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한랭전선 형태가 만들어지고, 중부 중심의 비가 오겠다.
17일과 18일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충남·전라 서쪽 중심의 비와 눈이 예상된다. 기온이 급강하며 이번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도로 살얼음에 주의하는 등 교통 안전에도 유의가 필요하겠다.
이번에 한기가 확장되면서 서해안 지역에 강수가 발생하는 원인은 호수 효과 때문이다.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구름이 발생한다. 이후 서해안 지형 영향으로 해기차(바다와 대기의 기온차) 구름이 더욱 발달하는 양상이다.
다만 이번 17일과 18일 예보된 강수는 상층 한기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또, 16일부터 19일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오후부터 19일에는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16일~17일, 17~19일은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예상된다. 시설물 및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9일 이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의 경우 17일부터 북서풍이 강해지고 기온이 하강하며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과 19일은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최저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위에 대비해 옷차림과 보온에 신경 써야겠다.
19일 오후부터 서풍이 불면서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