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단법인 원주내일연구원과 사단법인 기본사회 강원본부는 오는 15일 원주 상지대학교 본관에서 '기본소득을 넘어 기본사회로' 저자 정균승 부이사장을 초청해 북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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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소득을 넘어 기본사회로' 북 토크콘서트.[사진=원주내일연구원] 2025.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정균승 부이사장이 제시한 기본소득과 기본사회 개념을 중심으로 시민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정 부이사장은 기본소득을 단순 복지나 시혜가 아닌 모든 시민이 조건 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의 제도화로 정의한다. 그는 기본소득이 경제적 생존 보장의 최소 기준을 넘어 존엄과 자유를 지탱하는 사회 토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본소득만으로는 구조적 불평등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넘어선 '기본사회' 개념을 제안했다. 기본사회는 소득 분배를 넘어서 관계, 제도, 문화 전반을 인간 존엄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사회를 말하며 경쟁과 효율 중심 사회에서 연대, 돌봄, 공유 가치를 확산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북 콘서트가 기본소득과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 지역에서 기본소득과 사회 구조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사회적 상상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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