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전 거래일 대비 4.95% 오른 31만8000원
"리튬, 중국 공급측 정책 요인과 BEV·ESS 수요 확대로 우상향할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POSCO홀딩스가 호주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발표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POSCO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4.95%) 오른 3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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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미네랄 리소스社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Wodgina) 리튬 광산. [사진=포스코홀딩스] |
POSCO홀딩스는 같은 날 호주 대표 광산기업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사가 신설하는 중간 지주사의 지분 3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7억6500만달러(1조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POSCO홀딩스는 미네랄 리소스가 서호주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튬 광산 '워지나(Wodgina)'와 '마운트마리온(Mt.Marion)' 광산으로부터 연간 27만 톤의 리튬 정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포스코퓨처엠의 시가총액 상승으로 모회사인 POSCO홀딩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리튬 가격 또한 중국 공급측 정책 요인과 배터리전기차(BEV),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로 인해 중단기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