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제1차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국제 토론회' 개최
미래 통합환경관리 정책방향·기후 변화 대응 등 논의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제1차 최적가용기법 기준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적가용기법은 업종별 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면서 경제성을 갖춘 환경관리 기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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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perplexity] 2025.11.11 lahbj11@newspim.com |
이번 토론회는 최적가용기법 기준서와 관련한 국내외 정책 동향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간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최적가용기법, 인공지능(AI) 그리고 신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후부, OECD, 유럽 및 아시아 주요국 정부·연구기관, 업종별 기술작업반 등에 속한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한국, 영국, 독일, 터키, 중국, 인도 등 6개국의 최적가용기법 전문가들이 미래 통합환경관리의 정책방향과 기후변화 대응, 오염저감, 자원 효율성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통합환경관리 및 최적가용기법 ▲통합환경관리 미래 대응연구 ▲산업계 최적가용기법 적용 사례 등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2030 통합환경관리 연구방향, 기후변화 대응 실무 사례, 스마트 통합환경관리 체계 연구, 전자제품·자동차·철강 제조업 최적가용기법 적용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과학원은 이번 토론회의 후속 행사로 13일부터 14일까지 '제10차 OECD 최적가용기법 전문가 회의'를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매년 OECD 회원국에서 개최되는 이 회의는 올해 약 40개 국가에서 155명의 전문가와 비정부기구(NGO) 등이 참석한다.
이종천 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국제 토론회는 각국의 최적가용기법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선진화를 촉진하는 자리"라며 "OECD 및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환경관리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