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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코히런트 ① AI 광학 수요 타고 실적·주가 동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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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수요로 주가·실적 급성장
AI와 통신 수요 확대로 매출 15.8억달러 달성
800GB 트랜시버로 데이터통신 매출 89% 증가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반도체 레이저 및 광학 기술 전문기업 코히런트(종목코드: COHR)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코히런트 주가는 전일 대비 18.32% 급등한 159.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62.5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히런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시가총액은 250억 3천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연초 대비 68.16%, 1년 전과 비교하면 45.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가 급등 배경에는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 발표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광학 부품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월가의 반응도 뜨겁다. 미 경제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코히런트를 담당하는 23개 투자은행(IB) 가운데 6곳이 '강력 매수', 11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6곳은 '보유'를 권고했지만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52.06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4.54% 낮은 수준이다.

◆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부품, 광학 트랜시버

1971년 산업용 레이저를 위한 고품질 소재와 광학 제품 제조업체로 출발한 코히런트는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거쳐 글로벌 엔지니어링 소재 및 광전자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색슨버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산업, 통신, 전자, 계측 시장을 아우르는 소재, 네트워킹, 레이저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코히런트의 광학 회로 스위치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코히런트가 최근 시장의 집중 조명을 받는 이유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광학 회로 스위치(OCS)와 광 트랜시버 기술 때문이다. AI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은 고성능 연결 기술에 대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코히런트의 광 트랜시버는 초당 800기가바이트(GB)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며, AI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에 필수적인 장치로 자리매김했다. 고성능 AI 구동을 위해서는 반도체 간, 서버 간, 데이터센터 간 빠른 연결이 필수적이며, 코히런트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레이저, 광전자, 광학 시스템 제품은 비주얼 스캐너, 터치스크린, 차량용 라이더(LiDAR) 장치 등 다양한 첨단 센서 시스템에도 활용되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 2026 회계연도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

코히런트는 5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9월 30일 종료) 실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입증했다. 매출은 15억 8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매출을 제외한 프로포마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6%,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코히런트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측면에서는 더욱 극적인 개선세가 나타났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6.6%,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률이 38.7%로 200bp 개선됐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1.16달러로 전분기 1달러, 전년 동기 0.67달러에서 73% 상승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세를 보여줬다.

순이익은 2억 2635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89만 달러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속 사업 부문 기준 주당순이익은 전년의 손실 상태를 벗어나 1.24달러로 급상승했다.

짐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9월 분기 프로포마 기준 전년 대비 19%의 매출 성장은 AI 관련 데이터센터 및 통신 분야의 강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및 통신 수요 증가와 생산 능력 확장을 바탕으로 올 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여러 투자은행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니덤은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90달러로 대폭 올렸으며, 스티펠은 140달러에서 168달러로, 벤치마크는 110달러에서 170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데이터센터+통신 부문 89% 급증, AI가 견인

코히런트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통신 부문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9% 급증하며 회사 전체 매출 성장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특히 800기가비트 트랜시버 제품이 고객사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경영진은 2025년 중 1.6테라비트 제품 출시에도 자신감을 표명했다.

코히런트 2026회계연도 1분기 1부문별 매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광통신 제품,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예약 주문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히런트는 현재 광통신 시장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서 본격적인 규모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강력한 추세는 코히런트의 매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가운데, 데이터센터+통신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중이다.

벤치마크는 AI 트랜시버 판매에 힘입어 코히런트의 데이터센터+통신 사업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 및 산업 시장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 회계연도에는 희석 주당순이익 6.30달러로 전년 대비 24%의 비GAAP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 마진 확대 전략 가시화, 목표 40% 달성 경로 명확

코히런트의 실적 개선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진 확대다.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8.7%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전년 대비 2.0%포인트 개선됐다. 2025 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총이익률을 35.2%까지 끌어올리며 전년의 30.9%와 비교해 뚜렷한 개선을 이뤄냈다.

경영진은 가격 최적화와 제품 원가 절감 전략을 통해 마진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운영 계획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성으로 평가된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19.5%로 전분기 18%에서 상승했으며, 운영비용은 3억 4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3억 7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통제에도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셰리 루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증가와 총마진 확대가 GAAP 및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의 연간 증가를 견인했다"며 "이번 분기 동안 4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고, 부채 재조정을 통해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혁신 기술로 시장 선도,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서 2관왕

코히런트는 1분기 동안 여러 혁신적인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공동 패키지 광학(CPO) 및 실리콘 포토닉스 설계를 위한 고출력 400mW CW 레이저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현재 여러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 중이다.

코히런트 ECOC 2025에서 두 개의 상 수상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ECOC 2025)에서는 두 개의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장 혁신적인 광학 부품' 상을 받은 400G 차동 EML(전계 흡수 변조 레이저)은 3.2테라비트 데이터센터 트랜시버의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광 전송 부문' 상을 수상한 멀티레일 기술 플랫폼은 첨단 광 증폭 기술을 활용해 전력, 공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전례 없는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고유한 내장형 분산 보상 기술을 통해 1.6테라비트 직접 검출 트랜시버의 전송 거리를 6km까지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에 있어 비용 효율적이고 저전력 대안을 제시한다.

AI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차세대 2D VCSEL(수직 공진형 표면 발광 레이저) 어레이 기반 솔루션도 시연했다. 이 기술은 근거리 패키지 광학(NPO) 및 공동 패키지 광학(CPO) 환경에서 컴팩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하며, AI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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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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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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