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 4.6%…물가보다 두 배 많이 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연속 5조원대 거래…2021년 기록 넘을 듯
낮은 공실률·임대료 상승세 지속
"공급 부족 속 투자심리 회복"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해 3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이 연속으로 5조원 넘는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 투자자들의 복귀와 대기업의 사옥 확보 수요가 맞물리며 투자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낮은 공실률을 바탕으로 임대료 상승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2016년 1분기~2025년 3분기 수도권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 [자료=세빌스코리아]

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약 5조9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5조원을 넘겼다. 올 4분기 거래 종결이 예상되는 자산까지 포함하면 올해 전체 거래액은 역대 최대였던 2021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시장에서는 사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 및 외국계 투자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판교의 트로피 에셋으로 꼽히는 '테크원타워'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카카오뱅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조9800억원에 매입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옥 확보 및 자금 운용을 위한 목적에서 거래에 참여했다.

CBD(종로·중구)에서는 동국제강이 본사로 사용하던 '페럼타워'를 2015년 매각 이후 10년 만에 재매입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퍼시픽자산운용과 함께 GBD(강남·서초구)의 'NC타워1'을 사옥 용도로 매입했다.

외국계 투자자의 복귀도 뚜렷했다. 상반기 단 한 건에 그쳤던 외국계 투자자의 참여는 3건으로 늘었다. 에버딘(Aberdeen)과 벤탈그린오크(BGO)는 각각 CBD의 '퍼시픽타워', 잠실의 '타워730'을 셰어딜(Share deal, 펀드를 새로 구성하지 않고 수익증권(지분)만 매입하는 형태의 거래)로 매입했다. PAG는 코람코자산운용과 공동으로 DMC의 '디지털드림타워'를 사들였다.

공실률의 경우 GBD가 1.7%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꾸준히 3% 미만을 유지했다. CBD는 SK그룹의 사무공간 통합 이전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9%p 오른 5.0%로 나타났다.

낮은 공실률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3분기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 인상률은 4.6%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2.1%)의 두 배를 넘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SK그룹과 LG화학 등 대기업들의 이전 및 감평이 이어지며 권역별 공실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8년까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낮은 공실률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본부 전무는 "공급 부족 속에 낮은 공실률이 지속되며 거래 규모의 확대와 캡레이트(Cap Rate, 연 임대료를 건물 매매가격으로 나눈 값) 하락세 전환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