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는 더욱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침수나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3세대 충전기는 테슬라 차량이 사용하는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가 기본 장착돼 별도의 어댑터 없이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로채비(오토차징)'를 지원해 테슬라 유저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3세대 충전기는 300A급 케이블을 탑재해 실질 충전 속도가 향상되고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300A급 케이블은 테슬라 차량 충전 시에 기존 제품 대비 50% 향상된 충전 속도를 구현해 테슬라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수∙폭우로 인한 침수 감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IP55등급까지 적용해 180㎜의 폭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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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비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 [사진=채비] |
또 3세대 충전기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15인치 고해상도 터치 패널과 24인치 대형 패널로 구성된 듀얼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조작성과 시인성이 개선됐고, 충전기의 주요 부품 수명과 상태를 스스로 상시 모니터링해 고장률을 낮췄다.
북미에서 먼저 출시돼 검증을 받은 3세대 충전기는 국내에서는 지난 5일부터 채비스테이 강남서초센터에서 첫 운영에 들어갔으며, 채비스테이와 전국 주요 충전소를 중심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채비스테이는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충전·휴식·다이닝·카페·세차까지 가능한 복합충전문화공간이다. 채비는 충전 대기 시간을 활용한 이 체류형 공간 모델을 핵심 거점으로 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채비는 3세대 충전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채비 급속 충전소에서 채비 회원으로 1회 10㎾h 이상 충전 시 1000 크레딧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앞으로도 채비는 사용자 중심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충전기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