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PSG)가 또 한 번 세계 축구 정상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5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5의 부문별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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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오른쪽)의 팀 동료인 우스만 뎀벨레.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91년 올해의 선수상으로 출발한 이 시상식은 한때 발롱도르와 통합 운영됐지만 2016년부터 독립 행사로 열리고 있다. 올해 열 번째 시상식을 맞는다.
남자 선수상 후보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2일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FIFA는 전용 앱을 통해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감독·주장·기자단·팬 투표를 받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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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5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사진=FIFA] 2025.11.07 zangpabo@newspim.com |
이번 후보군엔 뎀벨레를 비롯해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비티냐(PSG),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발롱도르에서 1, 2위를 차지했던 뎀벨레와 야말의 표 대결이 이번에도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두 선수는 4일 공개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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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민 야말. [사진=로이터 뉴스핌] |
남자 골키퍼 부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PSG)와 마누엘 노이어(뮌헨)를 포함한 8명이 경쟁하며, 남자 감독상 후보에는 아르네 슬롯(리버풀), 루이스 엔리케(PSG),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등이 랭크됐다.
여자 선수 부문에선 3년 연속 발롱도르를 거머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본마티는 FIFA 더 베스트 여자 선수상 3연패에 도전한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