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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퀄컴, 긍정적 실적 전망에도 투자자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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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변화로 순손실 확대
고급 안드로이드폰 수요 견조
AI 칩 시장 진출 본격화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 조짐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7일자 블룸버그 기사(Qualcomm Outlook Fails to Meet Lofty Investor Expectation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최대 제조업체인 퀄컴(종목코드: QCOM)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회사 측이 5일 발표한 매출 및 이익 전망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다음 날 주가는 최대 3% 하락했다.

퀄컴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러한 흐름은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반복되는 양상이다. 이번 주에는 AMD도 강한 매출 전망을 제시했지만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AMD는 인공지능(AI) 컴퓨팅 부문에서 엔비디아(NVDA)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으나 그만큼 기대치도 높아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역시 지난 9월 실적 발표에서 비슷한 반응을 얻으며 같은 패턴을 보였다.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최근 몇 주간 주가가 반등하며 월가의 관심을 다시 끌었던 퀄컴은 실적 발표 이후 기대에 못 미친 반응을 얻고 있다. 시포트 글로벌 시큐리티즈의 제이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더 큰 상승 여력을 기대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이 오히려 기대치를 높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퀄컴은 지난 분기 미국 세법 변경으로 인해 57억 달러의 감액 손실을 반영했으며, 이로 인해 31억2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메타 플랫폼스(META)를 포함한 다른 기술 기업들도 최근 세금 조정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보고한 바 있다.

퀄컴은 이번 세금 변경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대체최저세율을 적용해 13~14%의 안정적인 세율을 유지할 계획이며, 해당 조정이 없었다면 세율은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회계연도 1분기(12월 종료) 매출이 약 122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4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매출 116억 달러, EPS 3.2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전망은 고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해당 시장은 퀄컴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다. 동시에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개인용 컴퓨터,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그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사진 = 블룸버그]

회계연도 4분기(9월 28일 종료) 실적도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3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88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8억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퀄컴은 최근 분기 동안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66억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연결기기 부문에서는 18억1000만 달러, 자동차 시장에서는 10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 다각화의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스마트폰 산업의 또 다른 핵심 기술 공급업체인 ARM은 5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 및 이익 전망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ARM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퀄컴은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10월 말 데이터센터용 AI 칩 신제품 라인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 제품 출하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초기 고객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퀄컴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애플(AAPL)이 퀄컴의 모뎀 칩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 설계한 모뎀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점유율에 압박을 받고 있다. 모뎀은 휴대폰을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편,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무역 완화 합의에 따라, 중국 정부가 퀄컴에 대해 진행하던 반독점 조사도 종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퀄컴의 글로벌 사업 운영에 있어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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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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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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