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4623억원....전년 대비 5.9% 늘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BGF리테일은 6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9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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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 외부 전경. [사진=BGF리테일] |
이 기간 매출은 2조4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고물가 현상 장기화와 소비 심리 위축, 온라인 채널 강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것이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실시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피빅(PBICK) 등 가성비 자체 브랜드(PB) 상품,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 가나디 등 유명 지적 재산권(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앞세워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소비쿠폰 지급 초기 집중 사용에 따른 제한적 효과와 강수 일수 증가, 명절 시점 차이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음에도 올 1, 2분기 영업이익 감소 폭을 충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
BGF리테일은 현재 4분기 누적 영업이익 회복을 위해 수익성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양질의 신규점 개점을 지속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대형 점포 구성비를 늘려 점포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고객 니즈에 맞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다지고 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