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6일 새벽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00여 마리가 폐사하고 건물 일부가 전소됐다.
![]() |
| 6일 새벽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00여 마리가 폐사하고 건물 일부가 전소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9분께 원삼면 일대 돈사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조적조 1층 구조의 돈사 5개 동 가운데 3개 동(1200㎡)을 태웠고, 돼지 200여두가 불에 타 숨졌다.
다행히 돈사 내부에 있던 관계자 2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내부 관계자들이 즉시 대피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13분 뒤인 오전 3시 32분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오전 3시 37분에는 인명 대피 완료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화재 진압에 나섰다.
오전 3시 42분 연소 확대를 저지했고, 4시 16분 초진, 5시 41분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진화에는 소방인력 72명과 차량 26대(펌프차·탱크차·구급차 등)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