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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동브랜드 '남도미향', 존재감 제로"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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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남도의원, 행감서 전남도 광역 브랜드 관리 부실 지적
성과 평가 없이 매년 2억 7000만 원 예산 투입 '복사 행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농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이 도민 인지도 '제로' 수준임에도 매년 반복 지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약 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매년 투입하고도 공직자조차 브랜드 존재를 모르는 수준"이라며 "성과 평가 없이 전년도 사업을 답습하는 지원으로는 어떤 브랜드도 성장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 [사진=전남도의회] 2025.11.05 ej7648@newspim.com

남도미향은 전남 지역 138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형태의 공동브랜드로, 온라인몰 운영과 홍보에 도비가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전남의 '남도장터'와 '남도미향'이 기능 면에서 중복돼 소비자 혼란을 초래한다"며 "브랜드와 쇼핑몰로 구분된다지만 실질적으로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해남의 '해남미소', 경기도의 'G마크'처럼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콘셉트 차별화와 전략적 홍보가 필요하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를 마련해 구조조정이 가능한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최소한 인지도·매출·소비자 신뢰도 평가가 이뤄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사단법인 지원 사업에 그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남도장터와 남도미향의 기능 구분은 있으나 현장의 혼선을 인정한다"며 "브랜드 인지도 실태조사부터 추진해 홍보 전략과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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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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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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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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