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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6학년도 정시,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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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곧바로 정시 체제가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말~이듬해 1월 초에 진행되고, 이어 가/나/다군 순차 접수·전형이 이어진다.

표면상 지원 기회는 세 번이지만, 실제로는 상위 선호 대학과 학과가 가·나군에 집중되어 있어 군 배치만으로도 당락의 절반이 결정된다. 따라서 올해 2026학년도 수험생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내 수능 성적을 대학 '환산점'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것이다.

정시는 이름 그대로 수능 중심 전형이다. 일부 대학이 학생부를 가·감점으로 활용하더라도 실질 영향력은 수능 성적이 좌우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성적표에 적힌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그대로 더해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정한 반영영역·반영비율·가감점·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해 계산한 대학별 환산점으로 줄을 세운다는 점이다. 같은 총점이어도 어떤 지표를 어떻게 반영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진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점수지표의 이해'

정시에서 사용하는 점수지표는 크게 표준점수, 백분위, 그리고 등급으로 나뉜다.

표준점수는 시험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해 동일 기준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로, 특히 국어와 수학처럼 상위권 변별력이 필요한 영역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백분위는 특정 영역에서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의 비율을 의미하는데, 중위권 이하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강점이 있다. 다만 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등급은 절대적 수치라기보다는 구간으로 학생을 분류하는 지표이며, 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나 일부 대학의 기본 자격 심사에 활용된다.

결론적으로, 주요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을 '표준점수'로 반영하고, '탐구 영역'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변환표준점수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가감점 형태'로 최종 점수에 반영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OMR카드에 마킹을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 '2026학년도 반영방법의 흐름'

2026학년도에도 서울권과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을 주로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변환표준점수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탐구 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다시 계산하는 점수이므로, 반드시 성적 발표 이후 대학별 공식 공지를 확인해 반영해야 한다.

비수도권 대학이나 중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백분위를 중심으로 활용하거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신의 성적 구조에 따라 어느 대학이 유리한지를 판단할 수 있으며, 특히 백분위 반영 대학은 교차지원이나 중위권 안정 지원에서 중요한 선택지가 되곤 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대부분 절대평가 등급에 따른 가감점으로 반영되며, 1등급과 2등급 사이 점수 차이가 실제 합격선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많다.

또한 최근에는 수학과 탐구에서 특정 과목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지정했던 제한이 완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곧 확률과 통계와 사탐 응시자, 그리고 미적분이나 기하와 과탐 응시자가 같은 경쟁 무대에 서게 됨을 의미하지만, 단순히 한 조합이 더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대학의 환산 구조와 실제 변환점수 반영 방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5일 오후 광주시 광산구 보문고등학교를 방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2025.09.15 bless4ya@newspim.com

◆ '대학별 환산 계산'

정시에서 성적을 평가하는 과정은 단순히 점수를 합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정한 구조에 맞게 환산하는 과정이다. 먼저 대학별로 국어·수학·탐구·영어·한국사 중 어떤 영역을 반영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그리고 일부 특수학과는 반영 영역과 비율이 크게 다를 수 있다.

다음으로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적용해야 한다. 예컨대 국어와 수학에 35%씩 부여하는 대학도 있지만, 어떤 곳은 수학의 반영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여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유리한 구조를 만든다.

그다음 단계는 어떤 지표를 활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 단위나 전형에 따라 표준점수를 쓸 수도, 백분위를 쓸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어느 지표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에는 등급에 따른 가감점을 반영해야 하는데, 동점자 경쟁에서 이 부분이 최종 합격을 가르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탐구 변환표준점수는 반드시 대학이 공개하는 공식 자료를 활용해 입력해야 한다. 사설 환산표만 참고하고 대학 공식 자료를 반영하지 않으면 실제와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 '군(群) 전략의 필요성'

정시는 원칙적으로 세 번의 지원 기회를 주지만, 사실상 전략적으로는 한 번의 기회를 세 갈래로 분산하는 것과 같다.

'가'군은 상위권 대학이 집중되어 있어 상향 도전을 위한 선택지가 되고, '나'군은 적정 혹은 안정 지원의 실질 승부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군은 모집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특정 대학 중심으로 배치되지만, 오히려 전략적으로 안정 지원을 위한 마지막 안전망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가군 상향, 나군 적정, 다군 안정' 혹은 '가군 적정, 나군 상향, 다군 안정'의 형태가 권장된다.

'가'군과 '나'군을 동시에 상향으로 가져갈 경우 컷 오차가 발생했을 때 세 군 모두 실패하는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균형 잡힌 배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적고 있다. 2024.09.04 photo@newspim.com

◆ '수험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

수험생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단순히 성적표 총점을 보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대학별 환산 구조에 따라 같은 총점이라도 합격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또 반영 비율 숫자만 보고 유리하다고 단정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반영 영역의 수와 가중치까지 함께 계산해야 실질적인 비율이 드러난다.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무시하는 것도 자주 발생하는 실수인데, 탐구 과목 조합의 유불리가 이 과정에서 크게 갈린다.

영어와 한국사의 가감점을 소홀히 보는 경우, 동점자 싸움에서 불합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별 환산을 사설 프로그램만으로 계산하고 공식 자료로 검증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 '수능 성적 발표 직후의 행동 계획'

수능 성적표를 받은 당일에는 국어·수학·탐구의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그리고 영어·한국사 등급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다음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각 대학별 반영 영역과 비율, 지표를 정리해야 한다.

수능 성적 발표 직후 각 대학은 탐구 변환표준점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므로 이를 입력해 1차 환산을 해야 한다. 이후에는 A안(상향), B안(적정), C안(안정) 시나리오를 각각 2~3개 대학으로 구성하여 총 6~9개의 전략안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담임교사나 입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리스크를 점검하고, 최종 지원 순서를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4일 오전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2025.06.04 photo@newspim.com


◆ 맺음말

원서를 넣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1. 지망 대학의 반영 지표와 반영 비율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2. 영어와 한국사의 가감점을 점수에 반영했는가?', '3. 탐구 변환표준점은 대학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계산했는가?', '4. 동일 군에서 상향만 두 장을 쓰지 않고 안정 카드를 마련했는가?', '5. 교차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했는가?', '6. 사설 환산뿐 아니라 대학 공식 환산으로 재검산을 했는가?', '7. 가·나·다군에 상향·적정·안정 카드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는가?' 등등

정시는 단순히 점수의 싸움이 아니라, 대학별 환산 구조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계산하느냐의 싸움이다.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각 대학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가중치화 하여 환산하는가이다.

올해 2026학년도 정시에서 합격이 유리한 학생은 단순한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 아니라, 수능 성적표를 각 대학 환산점으로 바꾸고 이를 해석하여 정시 지원전략을 잘 세울 줄 아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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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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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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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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