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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천사에서 챔피언의 도시로…LA가 '다저 블루'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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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우승 축하 행사
야마모토 "패배는 우리 선택지가 아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 팀 LA 다저스가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파랗게 물들이는 카퍼레이드로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4승 3패로 정상에 오른 뒤 이틀 만의 축하 무대였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일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열린 카페레이드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1.04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카퍼레이드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2025.11.04 zangpabo@newspim.com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벌인 우승 퍼레이드는 장관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붕 없는 2층 버스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거리엔 수십만 명의 팬이 몰렸고, '다저 블루'가 도시를 온통 뒤덮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이어진 다저스타디움 본 행사에선 4만2000여 관중이 자리해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다저스타디움으로 복귀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가 그의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5.11.04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축하 본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4 zangpabo@newspim.com

무대에 오른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다시 해냈다! 팬들의 믿음이 오늘을 만들었다"며 "숫자 2보다 좋은 게 뭐냐? 바로 3이다. 다음 목표는 3연속 우승"이라고 외쳤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02의 압도적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팬들을 향해 영어로 "패배는 우리의 선택지가 아니었다(Defeat was never an option)"고 외치며 환호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의 한 팬이 '야마모토는 GOAT(Greatest Of All Time)'이라 적은 팻말을 들고 있다. 2025.11.04 zangpabo@newspim.com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로스앤젤레스를 '다저 블루'로 물들인 LA 다저스 팬들. 2025.11.04 zangpabo@newspim.com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라는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팬들은 세계 최고다"며 "우린 이미 다음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천사의 도시에서 이날 만큼은 '챔피언의 도시'가 된 로스앤젤레스는 온통 다저 블루로 물들었고, 선수와 팬들은 다시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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