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화재 주담대 중단에 보험사들 '하루' 단위로 대출 축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화재, 올해분 주담대 신규접수 중단
연초부터 총량 조절 나선 보험사들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보험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 억제를 위한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금융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거나 총량을 조절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채널의 주담대 신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보험업권에서 올해분 신규 접수를 완전히 막은 곳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출한도 전량 소진에 따른 조치"라며 "대면 창구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결정으로 업계 전반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추가로 중단을 공식화한 곳은 없다. 다만 일부 보험사들은 보험계약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금리를 인상하는 등으로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지난달 중순 보험사들에 주담대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6·27대책과 9·7대책 발표 이후 보험권 주담대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주담대를 취급하는 8개 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에 올 4분기 신규 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속도 조절'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7월부터는 은행권 대출 규제로 인해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보험사별 신규 대출 현황을 하루 단위로 보고받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보험사들의 주담대 조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발표 직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현대해상, 한화생명, NH농협생명 등이 유주택자 대상 주담대 중단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자체적으로 대출 총량을 관리해왔다"며 "삼성화재와 달리 아직 올해 한도 내에서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10월 22일 기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5개 생보사와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의 주담대 잔액은 48조8728억원으로 지난해 말(48조9784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27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말(49조3215억원)과 비교하면 넉 달 새 45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10·15대책 이후 주택 거래 자체가 위축되면서 대출 수요도 줄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월 3만4000호에서 7월 2만6000호, 8월 1만5000호로 급감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10·15대책 이후 주담대 신청이 감소했고, 주택가격에 따라 한도를 차등화하면서 신규 대출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6·27대책에서 수도권 및 규제지역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데 이어, 10·15대책에서는 주택가격에 따라 15억~25억원 구간은 4억원, 25억원 초과 구간은 2억원으로 제한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