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문화, 상시 창작 구조로 전환
문화산업 허브로 유등 가치 증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옛 단목초등학교 부지에 유등 콘텐츠 창작플랫폼 '진주빛마루'를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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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 유등 콘텐츠 창작플랫폼 '진주빛마루' [사진=진주시] 2025.11.03 |
진주빛마루는 진주의 전통문화 자산인 유등(流燈)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창작·연구·전시공간으로 마련됐다.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하는 진주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 진주빛마루는 ▲창작실 ▲체험·연구공간 ▲전시실 ▲문화카페 ▲야외정원(빛의 사유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등 작가와 청년 창작자들이 상시 활동하는 열린 창작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시는 진주빛마루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대표되는 유등문화를 일회성 축제에서 상시 창작·전시·유통이 가능한 문화산업형 구조로 확장하고, 유등의 예술성과 산업적 가치를 함께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빛마루는 전통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유등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남강유등전시관과 내달 착공 예정인 유등빛담소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창작·보존·전시가 이어지는 유등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주빛마루는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왕기영)이 운영을 맡아 유등 창작공방 지원,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작가 협업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