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와 사망, 우여곡절 많았던 '녹색지대'
곽창선, KBS 1TV '백 투 더 뮤직 2' 출격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1990년대 '사랑을 할 거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녹색지대의 멤버 곽창선이 2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곽창선은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불리는 명곡의 사연을 소개하는 추억여행, KBS 1TV '송큐멘터리 백 투 더 뮤직 2'(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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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1TV '백 투 더 뮤직 2'에 제작자였던 가수 김범룡과 출연하여 열창하는 곽창선(왼쪽). [사진 = KBS] 2025.10.31 oks34@newspim.com | 
1994년에 1집 '사랑을 할 거야'로 가요계에 등장한 듀오 그룹 녹색지대. 곽창선과 권선국의 서로 다른 음색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 '사랑을 할 거야'는 대중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방송 3사는 물론 음악 차트까지 1위를 석권했다.
녹색지대는 1990년대 중반 가요계 대표 남남 듀엣이다. 그러나 곽창선은 권선국과 서로 다른 음색 때문에 듀엣으로 어울릴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녹색지대를 발굴하고 제작한 김범룡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확신을 갖고 캐스팅했다. 김범룡의 예상은 적중했고, 녹색지대는 '사랑을 할 거야'에 이어 '준비 없는 이별', '끝없는 사랑', '그래 늦지 않았어' 등 무수히 많은 명곡으로 사랑을 얻어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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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녹색지대의 멤버 곽창선. [사진 = KBS] 2025.10.31 oks34@newspim.com | 
하지만 원년 멤버인 권선국의 탈퇴, 그리고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김알음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하며 녹색지대는 위기를 맞았다. 그 후 어렵게 재회한 곽창선과 권선국은 6집을 발매했지만, 기획사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두 사람은 또다시 이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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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녹색지대의 멤버 권선국과 곽창선. [사진 = KBS] 2025.10.31 oks34@newspim.com | 
끝까지 녹색지대를 지키고 싶었던 곽창선. 하지만 연이은 시련으로 곽창선은 모든 활동을 접고 가요계를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노래하는 무대가 그리웠던 곽창선은 20여 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서 무대에 선다. 녹색지대 곽창선의 진솔한 이야기와 고품격 라이브 공연은 '백 투 더 뮤직 시즌 2' 11월 6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KBS 1에서 만나 볼 수 있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