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이 공장자동화, 물류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티로보틱스의 외형 성장에 주목해야한다고 31일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티로보틱스는 물류로봇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진공로봇 및 진공이송모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라며 "과거 2차전지 기업향 자율이송로봇(AMR)을 대규모 수주받으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티로보틱스 AMR은 100대 이상을 연동한 가동이 가능해 대형 공장을 운영하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기업에게 우선적 선택지로 작용한다. 특히 AMR의 일종인 무인 지게차(Forklift)를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랙(Rack)내 이동이 가능해 고객사별 맞춤 대응에 용이하다. 현재 해외기업과의 진출 논의가 진행 중이다.
|  | 
| 티로보틱스 로고. [사진=티로보틱스] | 
회사는 기존 외산대비 반응성과 안전성에 비교우위가 있는 AMR의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하는 것도 성공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턴키 형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다.
권 연구위원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2차전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약 바이오, 전기 전자, 군수 등 다양한 산업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은 비(非) 2차전지 기업향으로도 매출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진공로봇·진공이송로봇을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수주 및 매출액은 2026년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을 통해 공정확대도 계획하고 있으며 반도체향 진공이송로봇 진출도 모색 중이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 유아이봇(Youibot)과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