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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연준 금리결정·빅테크 실적 앞두고 상승…캐터필러·CVS헬스·엔비디아·테러다인↑

기사입력 : 2025년10월29일 21:45

최종수정 : 2025년10월29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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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확실시…파월 '톤' 주목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AI 모멘텀' 지속
미·중 무역갈등 완화…트럼프-시진핑 회담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결정과 초대형 기술주(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며 프리마켓(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7.75포인트(0.26%) 오른 6943.50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61.00포인트(0.13%) 상승한 4만7956.00, 나스닥100 선물은 114.75포인트(0.44%) 전진한 2만6278.25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장중 처음으로 6900포인트를 돌파했고, 다우지수는 162포인트(0.3%) 상승했다. 나스닥은 0.8%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본사 [사진=업체 제공]

연준 금리인하 확실시…파월 '톤' 주목

투자자들은 이날 종료되는 10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인하 확률은 99.9%, 기준금리는 3.75~4.00% 구간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완화적인(비둘기파적)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AI 모멘텀' 지속

이날 장 마감 후 ▲알파벳(GOOGL)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실적을 발표하고, 하루 뒤인 30일에는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이 실적을 공개한다. 월가에서는 이들 초대형 기술주가 데이터센터·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NVDA) 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AI 슈퍼컴퓨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 내 6세대(6G) 통신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전날 5% 상승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50% 급등하며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케이트 리먼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 경영진이 어떤 AI 전략을 제시하느냐가 시장의 다음 랠리를 결정할 것"이라며 "AI 스토리가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를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트럼프-시진핑 회담 '관심 집중'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했으며, 중국과의 협상에서도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만 글로벌 금리·외환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중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과의 관계 회복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라며 "고율 관세 가능성이 줄어든 만큼, 연준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취할 여지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 개장 전 특징주…엔비디아·테러다인 강세, CVS는 혼조

개장 전 특징주로는 건설·중장비 업체 ▲캐터필러(CAT)가 3분기 순이익이 주당 4.95달러(조정 기준)로 예상치(4.59달러)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5% 상승했다.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운영사 ▲CVS헬스(CVS)는 3분기 57억달러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보험 자회사 애트나의 실적 회복과 약국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을 6.55~6.65달러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3% 반등세로 돌아섰다.

데이터 저장장치 제조업체 ▲씨게이트(STX)는 2분기 실적 전망 상향 소식에 주가가 6.3% 상승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테러다인(TER) 은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개장 전 주가가 15% 급등했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론(MU) ▲AMD(AMD) ▲인텔(INTC) 등 반도체주 전반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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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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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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