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의정부행차에 3억 6000만 원 지출"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의원(신곡1,2동, 장암동, 자금동)은 지난 28일 제339회 제1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등 3시간짜리 행사에 3억 6000만 원이 집행된 것은 낭비성 지출이라고 지적했다.
김지호 의원은 "지난달 9월 28일 열린 왕의 행차 행사는 낭비성 축제였으며, 회룡문화제 기념행사 또한 전통은 사라지고 '경품문화제'가 됐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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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의원(신곡1,2동, 장암동, 자금동)[사진=의정부시의회] 2025.10.29 sinnews7@newspim.com | 
이어 "왕의 행차 3시간짜리 행사에 3억 6000만 원이 지출됐지만, 양주시는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 2025년 예산이 6400만 원으로, 의정부 예산의 20% 수준에서 사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룡문화제는 가수 공연과 경품행사가 주된 내용으로, 결국 부실한 축제가 됐고 8개 후원업체의 경품 및 후원금액은 총 5,3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1등 경품은 1800만 원 상당의 자동차 레이(2026년식 가솔린 1.0)로, 과도한 경품행사로 진행돼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한 선심성 문화제로 이용된 것은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시 재정자립도가 22.1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5위로 최하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흥청망청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의정부시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innews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