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11월 데뷔일에 서울에서 35주년 콘서트
임재범, 데뷔 40주년 맞아 정규 8집 낸다
이승철, 데뷔 40주년 앞두고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승철과 신승훈, 임재범 등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중견 남자 가수들이 잇달아 새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열면서 늦가을을 장식한다. 데뷔 40주년 안팎의 연륜을 자랑하는 이들은 연륜 만큼 갈고 닦은 가창력과 다양한 히트곡들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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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 [사진 = 도로시컴퍼니] 2025.10.29 oks34@newspim.com |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더신승훈쇼 신시얼리 35'(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를 연다. 11월 1일은 신승훈의 가수 데뷔일이다. '더신승훈쇼'는 신승훈이 자기 이름을 내건 브랜드 공연으로, 지난 2004년 시작됐다.
그는 공연에서 앨범 전곡의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한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SINCERELY MELODIES) 수록곡을 처음 라이브로 들려준다. 타이틀곡 '쉬 워즈'(She was)를 비롯하여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신승훈은 11월 7∼8일 부산, 15∼16일 대구에서도 콘서트를 연다.
가수 임재범도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한다. 임재범은 최근 8집 발매에 앞서 '니가 오는 시간'과 '인사'를 공개했다.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약 3년 만의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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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새앨범을 발표하는 가수 임재범. [사진 =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2025.10.29 oks34@newspim.com |
'니가 오는 시간'과 '인사'는 임재범의 감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노래들이다. 임재범과 작업해 온 프로듀서 박기덕, 그의 노래 '사랑'을 작곡한 프로듀서팀 매드소울차일드의 14o2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해 호소력 짙은 거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임재범은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9일 대구 엑스코, 12월 13일 인천 남동체육관, 내년 1월 17∼18일 서울 케이스포돔, 24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도 연말까지 전국 투어 '오케스트락3'(OrchestRock 3)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지난 9월 27일 고양에서 투어를 시작한 이승철은 다음 달 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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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 이승철. 내년에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LSC] 2025.10.29 oks34@newspim.com |
또 12월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13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 21일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 27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투어를 이어 간다. 이번 공연은 고품질 음향 시스템인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Flying Sound System)을 적용해 공연장 어디에서나 입체적이고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86년 밴드 부활 1집으로 데뷔한 그는 내년에 뜻깊은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