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들의 삶과 정신을 담은 다섯 마당
전어모형, 배 승선 등 체험 프로그램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는 다음달 7일 오후 3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2025년 사천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노동요인 마도갈방아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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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마도갈방아소리[사진=사천시]2025.10.29 |
박용준 경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마도갈방아소리는 전어잡이용 면사 그물에 갈을 먹이고 말릴 때 부르던 노동요로, 지난 2004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다.
다섯 마당(갈다 찧기, 갈 퍼고 먹이기, 뱃고사 지내기, 고기 잡으러 가기, 만선 기뻐하기)으로 구성돼 어부들의 애환과 협동정신을 담았다.
행사에서는 대방초등학교 학생들의 시연을 비롯해 전어모형 만들기, 배 승선 및 노젓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청가수 문수화의 축하공연과 우리곁의 전통연희팀 바투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김상수 회장은 "수산물축제와 연계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