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북이·내수면 일원 72ha 규모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사업' 공모에 농업회사법인 해피축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청주시가 이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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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료 전문단지. [사진=청주시] 2025.10.29 baek3413@newspim.com |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은 조사료 재배의 규모화와 집단화를 통해 안정적인 자급 사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지난 7월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8월 예비 사업자 발표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확정됐다.
청원구 북이면과 내수읍 일원에 조성되는 조사료 전문단지는 현재 확보된 60ha 필지에 5년간 12ha를 추가해 2030년까지 총 72ha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살포 및 등급 판정 비용 등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원되며, 기계·장비 구입비는 2026년 1년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주시 조사료 자급률이 높아지고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축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축산 농가의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사료 작물 종자 구입비, 곤포 제조비, 사료 재배 농지 임차료 및 곤포 제조 장비 지원 등에 21억여 원을 투입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