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등 3개 지역 집중 관리 및 점검
밀집도 분석 및 재난문자 발송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다중 인파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수영구 밀락더마켓·광안리해변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 등 3개 지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11월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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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헬리원데이를 앞두고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 인파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사진=부산시] 2025.10.29 |
핼러윈 기간 동안 시는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전 점검 기간에는 시·구청 직원 57명, 경찰 307명, 소방 40명 등 총 404명이 투입돼 보행 동선 점검, 안전 계도, 인파행동요령 전단 배포 등 예방 활동을 벌였다.
종합상황실에서는 CCTV와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통해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혼잡이 우려될 경우 재난문자 발송과 현장 인력 지원을 실시한다.
3개 구 주요 밀집지역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현장 근무 강화 ▲시민 계도 캠페인 등을 집중 추진한다. 30일에는 행정안전부, 부산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해 보행 안전로 확보와 유흥업소 주변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핼러윈 당일인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현장 상황근무를 시행한다. 부산진구 중앙치안센터, 수영구 광안리 생활문화센터, 해운대 구남로 등 3곳에는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시민 계도를 위해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도 협력한다. 핼러윈 당일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는 현수막 홍보와 거리행진 등 안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핼러윈 기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유관기관과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도 질서 있게 즐기며 안전 확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