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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알파벳 AI 칩 시장 잠룡 ② 엔비디아 앞지르는 추론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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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비중 커질수록 TPU 유리
3분기 구글 클라우드 호조 예고
빅테크 중 가장 저평가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후 2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구글과 앤스로픽의 TPU 딜이 발표된 이후 알파벳(GOOGL)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두드러진다.

10여년 전 처음 개발한 TPU가 마침내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알파벳의 기업 가치를 둘러싼 낙관론이 번지는 모양새다.

DA 데이비드슨은 보고서를 내고 구글의 TPU 사업부와 딥마인드 AI 연구소를 합쳐 분사할 경우 기업 가치가 9000억달러에 이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 분사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TPU의 몸값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제퍼리스는 최근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앤스로픽의 TPU 채택이 아마존의 맞춤형 트레이니엄(Trainium) 칩에 부정적인 신호"라고 주장했고, UBS는 보고서에서 "앤스로픽이 구글 클라우드를 핵심 컴퓨팅 공급 업체로 선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앤스로픽은 클라우드 제공 업체로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관련, S&P 글로벌 비저블 알파의 멜리사 오토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전력과 컴퓨팅 자원에 대한 접근이 AI 생태계의 주요 제약 요인"이라며 "앞으로 업체간 제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알파벳 A주는 지난 10월21일(현지시각) 250.46달러에서 27일 269.27달러로 상승했다. 이날 장중 기준 주가는 270.14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42.15%로 파악됐다.

구글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주가 강세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앤스로픽과 계약이 TPU의 도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 결과로 풀이한다.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월가는 구글 클라우드의 3분기 매출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 전망치인 1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은 29일 장 마감 후에 공개된다.

알파벳 A주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260달러에서 300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11.4%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검색 사업 부문 크롬의 강제 매각 리스크가 해소된 데 이어 앤스로픽과 TPU 딜까지 대형 호재가 지속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JP모간은 설명했다.

구글이 AI 기술적 강점을 앞세워 유튜브 광고 매출과 구글 클라우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제퍼리스는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230달러에서 28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AI 시장에서 업체의 입지가 견고해 졌다는 판단이다.

앞서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는 구글이 엔비디아 같은 사업체를 지니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태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알파벳이 자체 설계한 TPU는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돼 엔비디아의 제품들과 함께 작동하고, 업체의 딥마인드는 오픈AI와 견줄만 하다는 주장이다.

두 개 사업이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지녔고, 이는 앞으로 알파벳의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 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퓨처럼 리서치도 한 목소리를 냈다. 만약 알파벳의 TPU와 딥마인드가 독립적인 사업체라면 엄청난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DA 데이비드슨 역시 구글 TPU가 엔비디아 GPU의 강력한 경쟁 제품으로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TPU가 엔비디아 GPU의 대체제로 최고라는 평가다. 보고서는 앞으로 9~12개월 이내에 두 제품의 격차가 크게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 업체로 AMD를 포함한 반도체 업체가 아닌 알파벳을 지목했다.

시장의 무게 중심이 점차 AI 모델 훈련에서 AI 추론으로 옮겨 가면서 엔비디아의 GPU보다 구글 TPU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TPU는 구글 인프라에 맞게 특화 설계됐는데 지연 시간과 확장성, 비용 면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지녔다고 매체는 설명한다.

알파벳이 맞춤형 AI 칩과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 여기에 종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모두 제공하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춘 소수의 기업 중 하나라는 사실도 향후 시장 입지와 수익성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추론 시장에서는 가격과 지연 시간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는데, 이는 알파벳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시장 배경도 알파벳에 유리하다고 모틀리 풀은 강조한다.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은 앞으로도 계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고, 엔비디아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설비투자가 2028년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많은 전문가들은 추론 시장이 AI 모델 훈련 시장보다 더 커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AI 추론은 모델 훈련보다 상대적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낮아 엔비디아 CUDA의 이점을 약화시킬 수 있고, 때문에 GPU보다 단가가 낮고 가성비가 높은 칩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알파벳이 AI 칩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엔비디아를 제칠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AI 추론 시장에서 소폭의 점유율 상승만으로도 구글 클라우드에 커다란 호재가 된다. TPU 사용이 곧 구글 클라우드 사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분기 구글 클라우드는 12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28%의 외형 성장을 나타냈다. 월가는 이와 함께 영업이익이 142% 급증한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TPU는 신규 고객 유치 뿐 아니라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구글 클라우드의 수익성에 크게 힘을 실어준다고 모틀리 풀은 강조한다.

알파벳의 경쟁력은 칩에 제한되지 않는다. 업체는 TPU 전력 소모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전광 스위치도 함께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업체는 시장에서 아직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강력한 운영 레버리지를 확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파벳 주가가 52주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한다. 2026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24배로, 빅테크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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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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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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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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