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서 1일 도의원...지방 의회 역할 체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 지역 초·중·고 회장단 학생 25명이 27일 충청북도의회를 방문해 의정 활동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직접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선거와 안건 처리, 2분 자유 발언 등 실제 지방 의원들의 역할을 몸소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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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충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충주지역 초·중·고 회장단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2025.10.27 baek3413@newspim.com |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 지원 증원 조례안', '학교 숲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학급 회의로 시간표 짜기 건의안' 등 총 3건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표결 과정을 거쳤다.
특히 각 안건은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돼 실질적인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자유 발언 시간에는 '나쁜 말 사용 금지', '비속어 사용 자제', '학생 폭력 근절'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주제로 자신만의 생각과 제안을 발표하며 시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방송에서만 보던 본회의장에서 직접 활동해 보니 너무 특별하고 의미 있었다"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함께한 조성태 의원(충주1)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책임감까지 키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