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상당구 명암유원지에서 청주랜드에 이르는 권역이 가족형 여가·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명암관망탑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된다.

2003년 건립된 이 시설은 장기간 공실 상태였으나 시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청년 창업 공간, 팝업 스토어, 전시실, 쉼터, 자연채광 아트리움 등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수변 데크길과 디지털 치유 정원도 들어선다.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된다.
청주랜드 일대는 어린이 중심 놀이 공간으로 확장을 추진중이다.
제1전시관은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탈바꿈하며 숲속 놀이터와 탄소중립 체험관이 신설된다.

청주동물원 관람로도 안전하게 보수 완료됐다.
명암유원지 생태공원은 친수 공간과 야생초화원, 두꺼비 서식지 등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되며,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도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명암유원지 내 유휴 건축물은 민간 투자 사업으로 재활용된다.
시는 창의적 시설과 운영 아이디어를 공모해 도심 속 유희 공간 기능을 회복하고 가족 여가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명암유원지부터 청주랜드까지 가족 여가 벨트를 조성해 시민 여가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주의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