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루스 뮤지션 김목경이 이끄는 김목경 밴드가 다음 달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홍대 근처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김목경은 지난 35년에 걸쳐 한국적인 블루스 장르를 개적해온 뮤지션이다. 지난해 음악적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목경은 김광석에 이어 임영웅이 불러 큰 화제를 모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발표한 7집까지 자신의 노래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그는 한국 정통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악기 회사 펜더 기타가 일본 도쿄에 연 매장에 그의 사진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목경은 지난 18일에도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기후콘서트'에서 김도균, 신대철, 손무현 등과 함께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 유명한 포크가수 한대수와 무대를 함께 하기도 했다. 김목경은 "소극장 공연은 관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음악을 나눌 수 있는 무대"라면서 "그동안의 히트곡은 물론 블루스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