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회의 개최...정부·산업계 협력, 북극항로 시대 대비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공사는 전날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김현덕 순천대 물류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정부·지자체·학계·산업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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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5.10.24 chadol999@newspim.com |
참여 기관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남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여수·광양 상공회의소, 여수산단협의회, 컨테이너부두운영사협의회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광양항의 현황과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 향후 과제에 대한 발제에 이어 민관 전문가들이 정책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극항로 거점항으로서 여수광양항의 강점과 민관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며 "위원회가 대한민국 북극항로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북극항로 추진위원회는 정기적인 실무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주요 사업을 발굴하고 국정과제인 'K-해양강국 실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