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전시–판매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대관 가능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공공갤러리 전시대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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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갤러리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
이번 공모는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공공갤러리'는 경기창작캠퍼스 교육동 1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으로 창작–전시–판매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의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이다. 총 391㎡(118평) 규모의 넓은 화이트큐브형 전시실로 가로 약 2.3m 크기의 이동식 가벽 9개가 설치돼 있어 전시 성격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전시 및 작품 판매를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전시뿐 아니라 학위청구전 등 전시 성격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의 판매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등록 갤러리스트를 통해 진행된다. 대관 가능 기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이며 사용 기간은 6주 이내 범위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10월 31일 이후,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 게시되는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의를 거쳐 11월 중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선보이고, 갤러리스트와 협업을 통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공공갤러리가 예술과 도민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