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손잡고 스포츠산업 분야의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 하반기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체육공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주요 체육 유관기관과 스포츠 전문 기업, 협회 등 6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스포츠 행정, 마케팅, 미디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 정보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구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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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2025 하반기 스포츠산업 채용박람회 현장.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10.22 wcn05002@newspim.com |
박람회 현장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기업관, 스포츠코리아랩(SKL)관, 공공협단체관, 현직자 직무 멘토링관, 진로·취업 컨설팅관, 특강관, 이벤트관 등 7개의 테마 구역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 구역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스포츠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업계 전문가와 직접 만나 채용 절차와 지원 요건, 직무 경험 등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현직자 직무 멘토링관은 스포츠 행정, 미디어,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언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공협단체관에서는 대한체육회 및 산하 단체의 채용 정보가 공개됐고, 스포츠코리아랩(SKL)관에서는 스포츠산업 혁신 사례와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며 구직자들에게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 역량 진단 검사를 통해 본인의 직무 적합도를 확인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 상황을 경험했다. 더불어 직업 카드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무 유형을 탐색하며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스포츠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취업 기회를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산업 현장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