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조직·재원 확보 쟁점 논의
부산형 디자인 정책 기반 모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이하 행부디)'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진단 적용을 위한 플랫폼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의 송기연 이사는 다양한 연구방법을 통해 도출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후속 연구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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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진단 적용을 위한 플랫폼 연구 최종보고회' [사진=부산시의회] 2025.10.22 |
앞서 지난 6월과 9월에 각각 열린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에 대한 부산시 및 국내외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되짚으며,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및 아이디어 워크숍을 통한 실증연구 결과에 초점을 맞춘 연구성과 발표했다.
이날 송기연 "이사는 지속가능성 요인의 우선순위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은 운영조직과 재원 확보, 정책 연계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출된 핵심 요인의 실행을 위한 아이디어 워크숍에서는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을 중심으로 한 운영조직 및 수익·재원 확보 방안, 제도화 가능성과 정책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한 정책 연계성에 대해 논의하며 정성적으로 보완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부산형 공공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요인 중에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부분과 정책적 기반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성현달 행부디 대표는 "지난 5개월간의 연구는 공공디자인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연구였다"며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세 가지 핵심 구조인 재정기반, 제도기반, 운영기반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 결과보고서에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