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 쌀귀리 홍보관 운영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힌 쌀귀리가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현장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강진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귀리를 관광 콘텐츠로 결합해 산업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강진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갈대축제 기간 동안 쌀귀리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쌀귀리의 재배 과정, 영양 가치를 비롯해 각종 가공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
쌀귀리 홍보관. [사진=강진군] 2025.10.22 ej7648@newspim.com |
행사장에는 쌀귀리 제품 홍보 영상이 상영되며, 방문객은 현장에서 쌀귀리로 만든 오란다, 김부각, 누룽지칩, 쿠키, 머핀, 귀리떡, 귀리빵 등 다양한 간식류를 시식할 수 있다. 쌀귀리를 활용한 고추장과 하멜촌 수제맥주도 선보여 색다른 '귀리 미식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군은 올해 축제를 통해 쌀귀리 구매 고객을 확보하고, 지역 농가 및 가공기업의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과 연계, 현장에서 즉시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은 쌀귀리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만지는 체험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기획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은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쌀귀리 밥상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