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한도 10억 원, 최저 금리 연 3.776%, 최장 대출기간 20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2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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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21일 발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2025.10.21 dedanhi@newspim.com |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의 선택을 제공한다. 이번 대출의 최대 한도는 10억 원이며, 금리는 연 3.776%에서 6.062%로 설정된다. 대출 용도로는 사업 운영자금과 사업장 구입자금 등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자금 목적에 따라 최대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 또는 원금 균등분할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업 운영자금 용도로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된 담보에 대해서도 후순위 대출 신청이 허용된다.
대출 신청 절차는 간편하다. 신청자가 담보 부동산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대출 신청을 통해 최대 2주 이내에 심사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인정되는 담보물 종류에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집합상가가 포함되며, 시세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별도의 감정평가를 통해 시세를 산정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평가정보를 공유할 전산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를 기념해 우대금리 혜택과 지원금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는 고객은 연 0.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대출을 받은 100명을 추첨해 각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로 금융지원을 확대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