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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 위기' 스웨덴, '2연속 경질' 포터 감독 선택

기사입력 : 2025년10월21일 11:08

최종수정 : 2025년10월21일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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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 3패' B조 최하위…PO 통해 본선 노려야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탈락 위기에 처한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그레이엄 포터(잉글랜드)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스웨덴 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포터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에 펼쳐지는 플레이오프까지이며, 스웨덴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경우 자동으로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 연장된다"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스웨덴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 [사진=스웨덴축구협회] 2025.10.21 thswlgh50@newspim.com

스웨덴은 알렉산더 이사크(리버풀),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등 화려한 선수를 갖추고도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1무 3패(승점 1)로 부진했다. 이에 스웨덴축구협회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욘 달 토마손 감독을 해임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은 조 선두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4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

현재 조 4위 스웨덴(승점 1)은 직전 네이션스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한 덕분에,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스웨덴은 다음 달 스위스, 슬로베니아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스웨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2019년 5월부터 약 3년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지휘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에는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9위로 올려놓는 돌풍을 이끌었다.

[프리스티나 로이터=뉴스핌] 스웨덴 축구 대표팀이 코소보에게 0-2로 패배했다. 2025.09.09 wcn05002@newspim.com

이러한 지도력에 첼시는 2023~2024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 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31경기에서 단 12승 만을 거두면서 승률 38%에 그쳤고, 결국 시즌 종료도 전에 경질됐다. 첼시는 해당 시즌 12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휴식기를 가지던 그는 올해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부임하면서 EPL로 복귀했다. 하지만 부임 후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달 27일 경질됐다. 웨스트햄은 당시 공식전 6경기에서 1승 5패를 거두고 있었다.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면서 2연속 경질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 한 달 만에 직장을 다시 구했다.

스웨덴 축구와도 인연이 있다. 포터 감독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스웨덴 프로축구팀 외스테르순드를 이끈 바 있다. 포터 감독은 "스웨덴에는 세계 최고 리그에서 활약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최고의 경기력을 펼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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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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