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범죄·사고 걱정없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10월21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오전 10시 경찰청서 개최
국내외 경찰 관계자·귀빈 참석
이미경 충남청 생활안전부장 등 496명 포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10시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내빈과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찰 80년, 국민의 안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기념식은 경찰의 80년 역사를 돌아보고 국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는 경찰의 의지와 다짐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윤용섭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 등 경찰 지휘부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2025년 올해의 경찰영웅과 순직경찰 유가족, 치안 협력 단체를 비롯해 시도청 소속 지역경찰, 교통경찰, 형사, 과학수사요원, 기동대, 특공대 등 다양한 부서의 현장경찰관과 신임 교육생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 주한대사와 전날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경찰청장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경찰과 30개 해외 법 집행기관 치안 책임자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경찰청장 직무대행 인사말 ▲주제 영상 상영 ▲올해의 경찰영웅 현양 ▲유공자 포상 ▲기념사 ▲희망대합창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청 [사진= 뉴스핌 DB]

개식 선언 후 국민의례에서는 전국 현장경찰관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3대가 경찰관의 길을 걷는 엄상윤 전 경위(조부)·엄대섭 경감(부)·엄은진 순경이 무대에 올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애국가 제창은 지난 7월 24일 경찰임용 10주년 동기 모임에서 의식과 맥박이 멈춘 중년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이후성 경사와 반칙운전 근절 관련 기초질서 확립에 이바지한 박정미 경사 등 현장경찰관 4명, 경찰 교육생 4명이 선도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경찰영웅과 순직 경찰관들이 걸어온 길을 거울 삼아 국민의 경찰로 혼신을 다해 나아가겠다"면서 "대한민국 경찰은 가정과 일터, 일상의 어느 순간에도 범죄와 사고에 대한 걱정없고, 서민들이 억울하게 눈물흘리지 않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제 영상은 올해 창경 80주년을 맞은 경찰의 역사와 그동안 국민을 위해 책임을 다해 온 경찰의 다양한 활동상을 '길'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나타냈다.

영상 전반부는 대한민국 경찰관으로 내디뎠던 벅찬 첫 순간을 시작으로 중후반부에는 실제 현장경찰관들의 활동성을 부각했다. 경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아우르면서 대한민국 경찰로 사명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보였다.

올해의 경찰영웅에 대한 현양도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올해 경찰영웅에는 3·1운동 당시 함흥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경찰에 입직해 인천여자경찰서장을 역임해 피난민 등 약자를 보호하는 '애육원'을 운영한 고(故) 전창신 경감과 2015년 경찰의 날에 지적장애 청소년을 가족에게 인계하던 중 귀가를 거부하고 기찻길에 드러누운 청소년을 구조하다 달려오는 열차에 부딪혀 순직한 고(故) 이기태 경감이 선정됐다.

유공자 포상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이미경 충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경무관)을 비롯해 총 496명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희망대합창 축하공연은 다양한 세대 국민과 여러 부서의 경찰관들이 합창곡 '하나되어'를 합창하며 국민안전 수호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참석자 전원은 '경찰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경찰청은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 경찰 주간으로 정하고 '2025 국제경찰청장회의',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찰추모주간도 운영하고, 사랑의 릴레이 헌혈도 추진할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사진
'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