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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민 내년 1월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월 20만 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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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최종 선정...전국 6개 군
오도창 군수 "군민 합의, 세부 실행 계획 수립...지속가능한 영양군 만들겠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 주민등록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 모두 매월 농어촌 기본소득 20만 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받는다.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대안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2026~2027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시범사업 기간(2년) 동안 총사업비 754억3000만 원(국비 226억2900만 원, 도비 101억 8300만 원, 군비 426억1800만 원)을 확보해 인구 소멸 극복, 지역 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을 위한 혁신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사진=영양군]2025.10.20 nulcheon@newspim.com

영양군은 시범사업 기간 중 정부가 설정한 기본 소득액 월 15만 원에 군비 5만 원을 추가해 월 20만 원을 실거주 영양 군민에게 선불카드로 지급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영양군은 또 기본 소득을 마중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연계해 순환 경제 활성화와 지역 활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영양 군민 삶의 질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시켜 영양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군민 전체의 사회적 합의를 거쳐 세부 실행 계획 수립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됐으며 영양군 생존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단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로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군수는 또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은 방향 전환을 통해 수혜 인원을 넓히고 지원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군민 모두에게 보편적 복지를 시행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 정착 확대로 군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영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가 첫 시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촌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조건 없이 지역 화폐를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매월 지급해 지역소멸 대응, 지역 경제 순환, 인구 정착 유도 및 지역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 사업 공모에는 전국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 69개 군(郡) 중 49개 군(郡)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20일, 영양군을 비롯 전국 6개 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군(郡)은 경북 영양군,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남 남해군 등 6개 군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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