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계룡건설은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철인3종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최초 3관왕을 거며쥐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개인 경기에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53명의 선수들과 경쟁 끝에 권민호 선수가 1시간 47분 1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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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2025.10.20 gyun507@newspim.com |
이어 박상민 선수가 1시 48분 20초로 은메달, 최규서 선수가 1시간 48분 53초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금·은메달 및 상위권 기록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2024년 105회 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2년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찬욱 선수와 권민호 선수가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전 종목 석권, 2년 연속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전 철인3종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주장 최규서 선수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이승찬 회장님과 계룡가족 여러분께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보여드려 매우 기쁘다"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가오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 컵' 상위권 성적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은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땀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