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서울청사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1·3전문위원회 개최
관계부처 협력 강화…피해자 보호 체계 점검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구창 차관 주재로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1·3전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로 조직 개편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날 회의는 디지털성범죄와 성매매·인신매매 등 여성폭력 대응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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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정구창 차관 등 내빈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미디어월에서 성평등가족부 현판식에 참석해 제막 후 박수를 치고 있다.2025.10.01 gdlee@newspim.com |
제1전문위원회에서는 디지털성범죄 대응·협업 체계 강화 방안과 부처별 성희롱·성폭력 대응 현황을 점검한다. 국방·문화예술·체육계·학교 등 각 분야별 사례를 공유하고 수사·유통차단·피해자 지원 등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3전문위원회는 온라인·해외 성매매 방지와 해외 인신매매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성매매 알선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 해외 성매매 방지 홍보 및 교육, 국내외 공조 수사체계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정 차관은 "디지털 성범죄 및 온라인·해외 성매매 대응 등을 위해서는 여러 관계 부처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제기되는 의견과 개선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