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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원태 완벽투+강민호 쐐기포... 삼성, 반격의 1승

기사입력 : 2025년10월19일 17:44

최종수정 : 2025년10월19일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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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에 7-3... 1승 1패 안고 대구로
최원태 7이닝 1실점-와이스 4이닝 5실점 선발서 명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곧바로 되갚은 삼성이 적지 대전에서 1승 1패로 분위기를 바꾼 채 대구로 향한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빅게임 피처'로 거듭난 최원태와 강민호의 쐐기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꺾었다.

◆ 최원태, 두 경기 연속 'PS 퀄리티 스타트+'

가을에 약했던 삼성 선발 최원태가 '빅게임 피처'로 거듭났다. 이날 7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이다.

최원태. [사진=삼성]

1회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지만 이후 완벽했다. 노시환, 하주석 등 한화 중심타선을 상대로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으며 이닝을 이어갔다. 5회 이후는 단 한 차례도 득점권 주자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화, 믿었던 2선발 와이스 붕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최고시속 156㎞의 강속구를 뿌렸으나 변화구 제구에 애로를 겪으며 4회까지 9안타와 볼넷 2개로 5실점 하고 무너졌다.

1회 무실점으로 출발했지만 3회 삼성 타선에 완전히 밀렸다. 무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땅볼로 동점을 허용한 뒤, 르윈 디아즈의 2루타와 김영웅의 2타점 중전 안타가 이어져 순식간에 4실점. 4회에도 삼성은 디아즈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벌렸다.

라이언 와이스. [사진=삼성]

삼성, 타선·수비에서 한화 압도

삼성 타선은 전원 고른 활약으로 와이스를 공략했다. 김지찬(1안타 2득점), 디아즈(2안타 2타점), 김영웅(2안타 2타점), 강민호(1홈런 2타점) 등이 중심이었다. 베테랑 강민호는 9회초 한화 엄상백을 상대로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불펜진도 완벽했다. 이호성이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마무리 김재윤이 9회 노시환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리드를 지켰다.

강민호. [사진=삼성]

한화는 1회 리베라토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이후 방망이가 식었다. 리베라토가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타자들은 최원태의 완급조절에 속수무책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후 "흐름을 잊고 새로운 경기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타선도 흐름을 끊지 않았다. 대구에서 우리의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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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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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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